|아직, 고백을 하기 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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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왜이리 나에게만 차가울까. 아마 한냐는.. 제법 평이한 어투로 이야기했겠죠?
(그런데 이미 ... 이 시점에서는 주인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정도는 알고서 물음을 올렸을것 같은 느낌~)


그 물음에... 시치미 뚝, 떼고는 그대에게만 차가이 군 적 없어. 편애라도 받고싶은가?
해버리죠. (이미 이렇게 말하는것 부터가 차가이 굴고있는것 같지만 ㅋㅋㅋ...)

_문제는?
이리 말하고, 선도 그어내면서.... 이미 다이한냐 나가미츠에게 특별취급 중이죠.
한냐라고 부르는건 둘째고, 초기도와 초기단도를 제외하고서 다른 어떠한 검에게도 건네지 않던 평어를
한냐에게만 내어주었으니까...


그 말을 들은 다이한냐가... 조용히 토우카를 바라보다가, 손을 끌어선 손바닥에 입맞추고,
내가 무섭니? (주어가 생략되었지만 그렇죠. 그럼요. 이것은 그러한 의미로 내가 무섭냐는 물음입니다)
라고 물음 올리는 다이한냐 나가미츠....

"기어이 나를 사랑해버릴까 무섭니?"

아...
이 질문을 들은 토우카는.. 당연,... 표정이 굳어버립니다. 이미 손바닥에 입맞출때 부터, 심장이 철렁였고... 피가 요동치듯 설레어버렸으니까요.... 그걸 감추려고 오히려 싸한 낯으로 올려서는

"오늘은 장난이 심해. 다이한냐." 하고서 장난으로 치부하고, 선을 그으려고 하는데...
입맞춤 받은 손은 장난으로 치부한것 치고는... 떨리고 있을거니까요~
그런 사람이죠.. 토우카라는 사람은, 사랑할수록 한발짝 내딛긴 커녕 뒤로 가서 선을 그어버리는사람...

-아무래도 이미 사랑함을 들켜버린 편-

그에... 멈춰있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단다. 그리 읊조리는 다이한냐..... (이미 ? 사랑함을 들켜버림)
거기에 토우카는.... 붙들린 손을 내빼면서, 평온한 낯을 가장한채로 "그대의 본질은 검이야, 한냐" 하고 내뱉어버리는거죠. 일부러... 상처주는 말을 해놓고서는 , 그렇지. 자신이 사랑하는 이는 결국 본질이 검이지 않나..생각해서 스스로도 상처받을거라 생각해요(ㅋㅋ...) _뭐 본질이 검이라고 못박으면서도 이미? 자연스러이 '한냐'라고 편히 칭한것 부터가 사랑하고 있음을 보이는것이었을텐데두


그...못박음에...
"마치 사람인 양, 감정을 알고 있는 것 처럼 굴지 말라. 그런 말일까? 
그대가 현현 시키고 그대가 준 마음일턴데 나를 부정하는거니?"

라고 말을 올리는 다이한냐 나가미츠.

-심지어 고개도 슬 기울여 갸웃, 해버린게, 정말..(과한 남사) -


그렇죠, 심신자는... 물건에 있는 마음을 깨워냈는걸~... 육신만이 아니라 물건의 마음도 주었는걸?
한냐의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칼에 찔린듯한 표정을 내비치면서, 아무래도... 그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죠 도망인가요? 아무래도 도망...ㅋㅋㅋ 이였을거라고 생각해요.

토우카는 곧 죽어도... 한냐를 부정 못하니까요...
모든 행동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해서 냉랭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그만큼 자신의 감정을 잘 알기때문에 냉랭하게 나오는거고... 
(그 감정을 들키지 않기위해와, 그 감정이 더 깊어지지 않기위해..)

그 감정을 밀어내려 함에 있어서... 
거짓으로 그 감정을 부정하는 말을 내뱉을 수 있는 사람은 못되니까요....

자리를 뜨려는 사니와 뒷모습에... 방금처럼 손을 붙들지도 못하고 , ... 가만 바라보면서

아니라 말해주지 않는 구나. 하는데 .... 아무래도 토우카가 뒤돌아보지 않고 가는 그 순간에,
다이한냐 나가미츠가... 똑 하구 눈물이 흘러버린...거죠...?????.......

하지만(ㅋㅋㅋ~~..) 사랑...을 알아채는것과, 그 사랑을... 상대가 부정하는건..
아, 주인이 날 사랑하는구나 를 알아챘다고 해서.. 이 모든 행동이 행복해지진 않을테니까요(ㅋㅋ..)
사랑... 사랑하지만 정말.. 더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내고 쳐버리는 사람이니...
결국 그 행동에 한냐두 ... 눈물이 나지 않았을까...



그러고서는 다음에 만나도? 한냐는 평소랑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게 정말... 오사후네 각코요쿠나 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것은, 결국 아름답지 않고 멋지지 않은걸요..
주인에게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싶지 않을거고....

아무일 없다는듯 자연스러이 치근덕거리고, 애정을 달라 행동하겠죠...
<토우카는 조지게 신경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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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그날, 한냐가 울 고 난 후... 어쩔수 없는 공적인 사정(ㅋㅋㅋ 출진..원정... 어쩌고 기타 등등)으로 ... 다시금 만나버리는 겁니다.... 오오히로마에 모여버렸는데. 그 사이에 다이한냐 나가미츠의... 울고난 후, 발갛게 오른 눈매가 보여서 심장이 떨어지는거죠...... 


한냐는...물론... 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하지만, 눈물 자국 있는채로 오는건 비젠 오사후네의 검으로는 못보일 모습이니까요? 육백관의 아름다움으로는 못보일 모습이니까요?] 새로이 .. 깔끔하게 단장하고 정좌해있을텐데, 평소보다 붉게 올라있는 눈가가요 '아, 울었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버리죠...

평소처럼 알릴 것을 입에 올리고, 제 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명을 하달하는데... 자꾸 그 붉는 눈가가 신경쓰이게하고. 제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시선이 다이한냐에게로 가버리겠죠... 이제 다른검들도 주인이 한냐가 신경쓰이는구나, 하고 눈치챌 정도로. (그런데 이미, 주인이 한냐에게 평어를 쓰는 순간부터 어느정도... 둘사이에 군신이외의 다른 감정이 있을거라고 눈치채고있었을거예요)

결국... 못참고서, 업무 알림의 중간에, 이후에는 서류상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해산시키고는... 한냐만 남겨두게 됩니다.... 

...
..
당연스럽게도 이사람! 한냐와 독대해도 아무말도 못할거면서요!
아무말도 못하고.. 조용히 한냐의 안색만 살피고 있겠죠(ㅋㅋ..)~

결국 다이한냐가 먼저 말을 걸어오는..거죠... 한냐도 어느정도 분위기를... 눈치채버렸으니까.

"무슨일일까? 혹시 아까의 투정이 신경쓰여 따로 예뻐해주려는거니? "
하고,

...
아무래도 다이한냐 나가미츠는.. 본인이 어떻게 해야, 주인의 애정을 흔들 수 있는지
잘 아는 검인편이죠..... 

심지어 저 투정이라는 말도, 주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행동을 그리 칭한거지, 사실은 모든게 진심이었을거니까요...

그리 말하면서, 자신은 상처받지 않았다는듯, 아니면 - 자신은 괜찮다는듯이... 가벼운 웃음을 머금고 있을테니.... 결국 토우카의 애정이 살짝은 흔들려선. ..무의식적으로 눈물 사그라든 그 낯에 손이라도 대어볼까, 손 뻗으려 했을테죠...


<하지만 이사람,>
결국, 손 댈 용기는 없어서 그대로 멈춘채, 한참 침묵하곤....
피곤할테니 오늘은 일 없이 쉬도록해. 라는 말을 남겨버립니다.......

여기서... 파헤쳤으면.. 아무래도 ㅋㅋ 토우카는.. 도망갔겠죠? 아무래도 사랑에 대한....
사랑, 도 사랑이지만 본인이 본인의 감정을 감당못하는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니와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냐도........ 지금은 아니라고 참아준거겠죠...
좀 더 파고들까, 생각했지만... 한 수 접어주고 ... "그대도" 라고 답해주고....
(주인도 가 아니고, 그대도, 라고 말한 순간부터... 이미 난 네게 사심있단다 하고 은연중에 내뱉은것같지만 ^^)

 

 

 


 

2022. 2. 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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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skin